브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헥터 카스트로(Hector Castro)가 이번 쇼의 전체 의상 스타일링을 담당했고, 그와 협업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이와 더불어 여러 개의 포토 부스가 마련되고, 하반기 론칭 예정인 'LA ROSA BIANCA' 프라그랑스 부스도 마련돼 쇼를 찾은 참관객들을 만족시켰을 것"이라면서 "완성도 높고 화려한 쇼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컬렉션은 해당 브랜드를 상징하는 꽃인 화이트 로즈에서 영감을 받은 'LA ROSA BIANCA(라 로사 비앙카)'를 주제로 했다.
특히 두 시즌 컬렉션이 한자리에서 공개된 것이 특징이다. 18FW는 밤의 장미, 19SS는 낮의 장미로 표현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화이트로즈의 트렌디하고 센슈얼함을 선보였다. 준오헤어, 애브뉴준오와의 협업 아래 총 38명의 모델이 18FW 25착장, 19SS 24착장의 총 49착장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이끌었다.
18FW컬렉션에서는 블랙과 메탈릭 실버를 메인 컬러로 해 우먼스 스포티, 콘트라스트 포인트 디테일, 플라스틱 지퍼, 웨어러블, 기능성에 스타일링 초점을 둔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나일론, 패딩, 후리스, 져지, 레더의 소재로 구성된 숏패딩, 콘트라스트 스티치 롱자켓, 콘트라스트 스티치 팬츠, 퀼팅 스커트, 스？셔츠, 나일론 원피스, 후리스 스？셔츠의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19SS 컬렉션은 고어룩, 스포티, 웨어러블, 오버사이즈 스타일링이 주류를 이루며 화이트와 더스티 레드, 옐로, 핑크, 블루를 메인 컬러로 한 의상들이 펼쳐졌다. 메쉬, 져지, 나일론, 코튼 소재의 메쉬 스커트, 콘트라스트 포인트 셔츠, 메쉬 탑, 아노락, 컬러블록 후디, 티셔츠들이 공개됐다.
한편, 두 컬렉션 경계에서는 플라잉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간의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 쇼가 마무리된 후에는 칵테일&케이터링이 마련된 가운데 DJ 공연과 인기 아이돌 그룹인 아이콘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많은 패션피플과 업계의 눈이 모인 가운데서 자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패션계를 만족시킬만한 색다른 컨셉과 제품들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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