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제트 엣지 고객사 급증
별도 복잡한 설계·개발 필요없어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14일 회사측에 따르면 SK㈜ C&C가 선보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상품 '클라우드제트 엣지'의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클라우드제트 엣지는 제조·금융·의료·건축 등 전문 분야에서 보안을 이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스토리지·서버·가상화SW 등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를 기반으로 한다. 별도의 복잡한 설계·개발을 거치지 않아 효과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스크톱가상화(VDI)를 비롯한 문서 암호화와 접근 제어 등 보안환경을 제공, 기업의 모든 시스템과 정보를 내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하게 해준다. 덕분에 정보유출 위험을 차단하면서 클라우드 접속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8개까지 탑재할 수 있어 항공기와 자동차, 선박 등을 설계한 카티아 등 캐드(CAD)도 VDI로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제품데이터관리(PD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제품관리시스템(PMS) △품질관리시스템(QMS)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스마트팩토리종합솔루션(SCALA) 등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로 공급할 수 있다. 실제로 에이피솔루션즈, 서연이화 인도법인, 비스텔, 대양그룹 등에서 클라우드제트 엣지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요 정보의 외부유출 위험을 차단했다. 이들 기업은 자체 클라우드 구축·개발 비용을 50% 이상, 라이선스 비용은 40% 이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제트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이용하면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HCI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형태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시스템통합 개발이 아닌 패키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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