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세수한 뒤에는 스킨로션과 아이크림을 바르는 습관으로 10살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곧잘 들었지만 최근에는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더 자주 듣는다.
이상고온과 불볕더위로 A 씨처럼 피부 고민이 심해진 중년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통하면서 사회생활이 왕성한 40-5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눈 밑 피부노화 현상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
전문의에 따르면 눈 밑 처짐을 포함한 눈 밑 피부 변화의 근본 원인은 눈썹 바로 밑을 받치고 있는 근육이 처지기 때문이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아 주름이 발생하기 쉽고 피부노화에도 취약해 적절한 관리가 필수다.
이런 피부노화는 눈 밑을 받치고 있는 애교 근육이 처지면서 평소에는 말라 보이다가 웃을 때나 눈을 감을 때만 근육이 올라오는 현상을 반복하면서 촉진된다. 햇볕에 자주 그을리는 경우 이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 밑 피부노화는 중장년층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20-30대 여성들도 눈 밑 처짐 현상이 종종 발견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속눈썹 아래 피부절개를 통해 처져있던 눈 밑 피부조직을 팽팽하게 당기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단순 절제식 수술로 많은 양의 피부와 함께 애교 근육까지 절제해 피부만 당겨진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 자외선 지수를 수시로 확인하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눈가 피부 노화는 최근에는 나이 불문 나타나고 있다"며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한편 피부 상태에 알맞은 적절한 시술은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피부 탄력 정도를 확인하고 수술 이후 나타날 결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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