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임대사업자 주택등록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연도별 전국 임대사업자 등록수는 2014년 10만1350명, 2015년 13만9625명, 2016년 17만9713명, 2017년 24만1405명, 올해 7월 기준 32만224명이다.
올해 7월 기준 국내 최대 다주택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로 혼자서 604가구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서울에 거주하는 40대가 545가구를 보유해 두번째로 많았고 광주에 거주하는 60대 531가구 순으로 등록임대주택이 많았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명 주택을 합치면 4599가구에 달했다. 1인당 평균 460가구를 보유한 셈이다.
최근에는 20대 임대사업자도 증가했다. 2014년 748명에서 올해 7월 기준 6937명으로 9배 이상 급증했다. 10대 임대사업자도 179명이나 달했다.
김상훈 의원은 "다주택자가 적법하게 등록하며 정당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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