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즉시연금 일괄지급시 최대 7460억

[ 황병서 기자 bshwang@ ] | 2018-10-11 15:10
보험사들이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즉시연금 지급을 결정할 경우 지급액이 최대 746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1일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모든 계약에 대해 즉시연금 추가지급을 결정할 경우 추가지급 원금은 9545억 원이다. 하지만 '상법'상 3년의 소멸시효를 적용할 경우 2084억원이 제외돼 최대 지급액은 7460억원이라고 이 의원실 측은 밝혔다.
앞서 분조위는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 공제 관련 사항이 즉시연금약관에 기재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공제금을 포함한 전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보험회사는 소송을 통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 즉시연금 추가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체 생보사 즉시연금 총 가입자수는 16만 명이다. 삼성생명이 5만5000건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사별 지급예상액을 보면 삼성생명이 419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소멸시효 경과분도 1115억 원이었다. 그 뒤로 한화생명 884억 원, 교보생명 548억 원 등 순이다.
이학영 의원은 "가입자가 많은 즉시연금 분쟁의 경우 금감원이 법원판결에 따라 일괄적으로 구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삼성생명의 경우 모든 계약자에게 법원 결정에 따라 일괄지급을 결정했는데, 다른 보험사들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보험사, 즉시연금 일괄지급시 최대 7460억

금감원 분조위의 즉시연금 일괄지급 결정에 따를 경우 보험사들이 지급해야 할 추가지급금액 규모. 이학영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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