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공간에 최대 8명 영화보고 대화

[ 정예린 기자 yeslin@ ] | 2018-10-11 14:40
SKT '옥수수 소셜 VR' 상용화
거실·공연장 등 5가지로 구성


VR 공간에 최대 8명 영화보고 대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을 오는 12일 상용화한다고 11일 전했다. 연합뉴스


연인 또는 친구와 VR(가상현실)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12일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보고 대화할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VR 공간에서 미디어 시청과 커뮤니티의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는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옥수수 소셜 VR을 활용하면 최대 8명이 가상공간 한 곳에 모일 수 있다. 가상 공간은 총 5가지로 거실·영화관·공연장·스포츠룸·e스포츠룸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다양한 공간을 추가하고 이용자가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현장처럼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옥수수 소셜VR은 3D 공간 사운드를 적용해 가까운 아바타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아바타는 이용자가 얼굴, 헤어스타일, 의상 등을 직접 꾸밀 수 있다. 제스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아바타가 팝콘을 던지거나 야광봉을 흔들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가상 공간과 아바타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 50여종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소셜 VR은 5G(세대)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현재 풀HD보다 최대 16배 선명한 UHD 영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가상 영화관을 아이맥스 영화관이나 360도 스크린 형태로 제공할 수도 있다.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이 연결된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옥수수 소셜 VR은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사진을 현실에서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옥수수 소셜VR은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전자 기어 VR'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고, 연말 내 VOD 서비스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 기술원장은 "실감 미디어 서비스는 5G시대에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용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소셜 VR을 옥수수 전 콘텐츠로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VR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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