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내 블록체인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세계 블록체인 시장이 향후 5년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블록체인 기술수준은 미국이나 중국의 5분의 1 수준에 그쳐 기술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는 지난 2016년 2015년이면 전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저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지난해 블록체인 관련 시장이 2025년 1760억달러, 2030년 3조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금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는 한편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1월 특허청에 따르면 블록체인 특허출원은 미국 497건, 중국 472건, 한국 99건, 일본 36건 등으로 미국과 중국이 크게 앞서 있다.
이상민 의원은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국은 블록체인 분야에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반해 국내는 블록체인 기술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구인경쟁이 치열해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속도로 발전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ICT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 산업에 근본적 영향을 미쳐 국가 경쟁력을 판가름할 전망인 만큼 인원수 위주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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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내 블록체인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세계 블록체인 시장이 향후 5년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블록체인 기술수준은 미국이나 중국의 5분의 1 수준에 그쳐 기술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는 지난 2016년 2015년이면 전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저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지난해 블록체인 관련 시장이 2025년 1760억달러, 2030년 3조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금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는 한편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1월 특허청에 따르면 블록체인 특허출원은 미국 497건, 중국 472건, 한국 99건, 일본 36건 등으로 미국과 중국이 크게 앞서 있다.
이상민 의원은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국은 블록체인 분야에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반해 국내는 블록체인 기술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구인경쟁이 치열해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속도로 발전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ICT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 산업에 근본적 영향을 미쳐 국가 경쟁력을 판가름할 전망인 만큼 인원수 위주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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