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예진수선임기자] 스마트시티 표준화를 광범위하게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85개국 3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는 '2018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부산 총회'와 연계해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에 우호적인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표준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IEC 스마트시티 위원회 의장인 마이클 멀퀸이 'IEC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추진현황'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국제 표준화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표원은 지난해 국내 표준으로 제정된 스마트시티 표준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참조모델과 요구기능 등을 국제표준으로 정식 제안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각국이 자국에 유리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정부와 표준화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표준정책 패널'을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화성, 동탄 등 신도시에서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표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2013년 20건의 핵심기술과 연계규격에 대한 표준을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방범, 교통 등 도시 정보시스템 연계·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관련 7건의 표준을 제정해 지난 5월부터 민간기업의 통합플랫폼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IEC 총회와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은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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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85개국 3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는 '2018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부산 총회'와 연계해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에 우호적인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표준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IEC 스마트시티 위원회 의장인 마이클 멀퀸이 'IEC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추진현황'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국제 표준화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표원은 지난해 국내 표준으로 제정된 스마트시티 표준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참조모델과 요구기능 등을 국제표준으로 정식 제안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각국이 자국에 유리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정부와 표준화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표준정책 패널'을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화성, 동탄 등 신도시에서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표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2013년 20건의 핵심기술과 연계규격에 대한 표준을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방범, 교통 등 도시 정보시스템 연계·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관련 7건의 표준을 제정해 지난 5월부터 민간기업의 통합플랫폼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IEC 총회와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은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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