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에 따르면 3차원 레이저 스캐너는 대상물에 레이저를 투사해 반사되는 값을 통해 3차원 형상 정보를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취득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기존 2차원 설계 방식으로는 힘들었던 정보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건축물 설계 및 시공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스캐너를 통해 확보한 공간 정보는 공사현황 분석 및 공정관리에 활용된다. 롯데건설은 구조물 형태의 변화 등을 관리해 시공오차와 하자를 줄이기 위해 이 장비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시공품질 및 공사효율, 기술안전을 강화할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지속 진행 중"이라며 "3차원 레이저 스캐너 외에도 드론, IoT, 자동화 장비 등의 현장 적용을 통해 롯데건설의 시공 능력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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