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지나간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은 벌써 '겨울맞이'에 한창이다. 일찌감치 찾아온 추위에 패딩과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이른 추위에 온수매트와 전기장판의 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가 올랐다. 급격히 추워진 10월(~10일) 들어서는 배가 넘는 122%가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상품은 10월 중순부터 매출이 집중되지만, 올해는 좀더 빠른 9월 말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건조한 겨울을 대비한 가습기도 10월 초 주문량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다운·패딩 재킷은 올해 9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6%, 10월(~10일)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3% 이상 상승했다.
특히, 패딩류의 경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롱패딩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에누리가격비교는 '2018년도 신상 패딩 기획전'을 마련해 7만 원대 롱패딩 등 다양한 겨울 패션 의류의 최저가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겨울 용품들이 이른 특수를 맞았다"며 "이에 발맞춰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