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뮤직' 중점 4분야 사업전개
콘텐츠·생태계 확장에 앞장 계획
SK브로드밴드는 시각적으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보는 뮤직'에 중점을 두고 크게 네 분야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방송사, 제작사, 기획사, 음악 플랫폼 등 다양한 관련 사업자들과 손잡고 콘텐츠 제작 및 음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16일부터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딩고와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향후에는 딩고와 함께 자체 기획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등과 손잡고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의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는 5G(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공연 VR(가상현실) 콘텐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기획한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 여행'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음 달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을 방영한다. 아이돌이 메인 출연진인 만큼 멤버별 직캠 기능을 바로 적용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쌓아온 옥수수 사용자 내 아이돌 팬덤이 음악 콘텐츠로의 장르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100위 안의 인기 음원들을 수급하고,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보는 뮤직'으로 차별화를 꾀해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라며 "특히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