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단 간신히 합의
헌법재판소 공백 사태에 종지부를 찍고 장기간 공전하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도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1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김기영·이종석·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한 달여 만이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 등의 위장전입 등을 문제 삼아 표결처리에 반대해왔다.원내대표단은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부적격 논란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에 대한 사전 검증절차를 강화하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수차례 회동 끝에 간신히 표결에 합의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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