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전자책] 급변하는 세상 …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http://contents.dt.co.kr/images/201810/2018101702101931055002[1].jpg?var=0639 "[이주의 전자책] 급변하는 세상 …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백상경제연구원 저/ 한빛비즈 / 1만1900원
현실의 삶이 버거울수록 인문학에서 삶의 근원과 존재 이유를 찾고자 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이런 시대적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삶을 테마로 한 스터디나 인문학 강연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백상경제연구원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고인돌)'를 통해 8만여 명의 수강생을 마주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기존 '고인돌' 콘텐츠를 바탕으로 1인 저자의 학문적 깊이에 의존하는 대신 믿을 만한 전문가, 검증된 콘텐츠로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했다.
생태학부터 동양 고전에 이르기까지 '개념과 관념'을 함께 보여주는 커리큘럼을 통해 독자들은 모호한 인문학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고, 관념적 사유를 즐기는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집까지 45분이 소요되는 주5일 근로자는 3달이면 45시간을 온전히 퇴근 혹은 출근에 쓴다. 1년이면 180시간이 된다.
하지만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달리는 순간이나,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은 많지 않다. 이 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0분 독서 생활 패턴에 맞춰 설계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차근차근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나를 둘러싼 세계를 더 넓게 볼 수 있는 식견을 얻게 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란 쉽지 않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첫 문을 연 '멈춤'편은 속도경쟁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인문학이라는 그늘에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지적 목마름을 축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책에서는 문학·역사·철학과 같은 전통적인 인문학은 물론 생태·경제·건강·영화·연극·역사·경제·고전 등 인간을 에워싼 문명의 결실을 폭넓게 다룬다. 학교에 다닐 때는 소중함을 몰랐던 우리의 역사부터 남들은 잘 버티는데 나만 힘든 것 같은 인간관계, 회사에서는 종일 엑셀 파일을 들여다보지만 정작 내겐 없는 경제관념, 밤하늘에 떠 있는 빛나는 별들의 이야기까지. 정통 인문학자는 물론이고 정신과 전문의, 배우, 소설가, 고전 번역가, 영화평론가, 경제학자, 군사전문기자, 철학자 등 독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친절하고도 생생한 언어가 가득하다.
yes24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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