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뮬러스·모인 'C-랩'에 뽑혀
지원금·마케팅·디자인도 지원
서큘러스는 2016년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에 참여해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지능형 소셜 로봇인 'pibo(파이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2017년에 열린 'MWC 2017'에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10대 혁신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파이보를 반려로봇으로 등장시켜 인기를 모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국 유통점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인은 2017년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가 발급하는 소액 해외송금 라이센스를 얻어 일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일본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C랩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개발 지원금과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제공, 상품기획 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에 관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AI, 로봇,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양성하기 위한 C랩 공모에 나서 최종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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