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가 통신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협의체로 5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TEAC는 글로벌 주요 이통사가 혁신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한국의 옵텔라와 쿨클라우드, 싱가폴 트렌셀레셜을 'TEAC 서울' 1기로 최종 선발해 △기술 자문 및 테스트 베드 제공 △해외 전시 공동 참여 및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업 기회 등을 지원해왔다.
트렌셀레셜은 SK텔레콤 상용망 테스트를 통해 무선 광 통신 솔루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약 2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옵텔라 역시 SK텔레콤과의 기술협업을 통해 저전력 광 케이블 송수신을 위한 광학 엔진 및 모듈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쿨클라우드는 가상화 기반의 5G망 모니터링 장비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약 23억원 규모의 5G(세대)이동통신 관련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달 한국 데브스택과 네트워크 디파인, 미국 에어홉 커뮤니케이션즈를 TEAC 서울 2기로 최종 선발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1년간 3사와 함께 △5G 통신 환경에서 망 자동 최적화에 필수인 (SON) 솔루션 사례 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GPU 가속기술을 적용한 추론모델을 활용해 CCTV 영상 분석 강화 △유휴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빠른 미디어 스트리밍 구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