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오는 11월 전국에서 수도권 2만2209가구, 지방 2만3233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입주물량인 3만4850가구보다 약 1만여 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850가구)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 IPARK(1061가구) 등 3966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오는 11월 경기에서는 △안산시 고잔동 힐스테이트중앙(1152가구)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더샵(1219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1850가구) 등 총 1만454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경남 4508가구 △충북 3692가구 △충남 3350가구 △강원 3178가구 △부산 1716가구 △대전 1646가구 △전북 1157가구 △대구 1019가구 △경북 700가구 △제주 699가구 △전남 620가구 △세종 555가구 △울산 393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예정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1월에는 전국적으로 전월보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 물량이 전월 대비 4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미분양관리지역이 포함된 강원, 경남, 충남, 충북에서 전월 대비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는 주택 과다공급 지역 중심으로 신규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절하고 기 공급된 물량을 우선 해소하는 등의 공급 조절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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