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네트워크의 역할은…
경제적 판단 오도… 더 두고 볼 수 없어
팟캐스트 통해 사실에 기초한 정보 전달
!["선동적 경제해석 난무한 상황… 왜곡된 경제지식 바로잡아야"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에게 고견을 듣는다]](http://contents.dt.co.kr/images/201810/2018101902100469660001[1].jpg?var=3028 "\"선동적 경제해석 난무한 상황… 왜곡된 경제지식 바로잡아야\"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에게 고견을 듣는다]")
박동욱 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이병태 교수가 주도하는 경제지식네트워크(FEN; Fact-based Economics Network)는 말 그대로 사실에 기초한 경제지식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2017년 10월 서울시에 설립 등록을 마치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해나 허위로 덫 칠된 잘못된 경제지식이 경제주체로서 국민들의 경제활동과 경제적 판단을 오도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서 설립하게 됐다. 이 교수는 "경제 현상에 대해 너무 선동적 해석이나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올바른 경제 지식과 교육이 절실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외국의 좋은 콘텐츠를 번역해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해 지금은 이 교수의 칼럼과 논문을 게재하고 펜(FEN)이란 팟캐스트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내보내고 있다. 최근 하루 페이지뷰가 20만에 육박할 만큼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반기업 반시장 선동에 부아가 난 사람들이 격려 차 연락해오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산업화 세대들이 잘못돼가는 세태를 바로 잡는 역할을 하라는 격려를 많이 한다고 한다.
FEN의 주 타깃 층은 청년들이다. 청년들이 좋아할 만한 동영상 콘텐츠와 포맷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운영하는 '김정호 경제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칼럼 공모전을 여는데, 청년들이 대상이다. 여기서 뽑힌 청년들을 청년칼럼니스트로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칼럼니스트로 뽑히게 되면 FEN 홈페이지 청년칼럼에 글을 게재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담 프로도 확대하고 조만간 이 교수가 직접 앵커를 맡아 진행하는 동영상 프로그램 '이병태 교수의 경제방송'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재TV 등 그동안 이 교수가 출연해 진행한 TV방송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 방송과는 달리 이 교수가 전담하는 20분 분량 내외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정확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제시하는 형태가 된다. 내년에는 오프라인 행사도 여는 등 온오프를 연계해 FEN의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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