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논란 부담됐나?"...애플, 아이폰XS 출시 하루 전 가격 낮춰

정예린기자 ┗ 펼치면 7.3인치...베일 벗은 삼성 폴더블폰

"고가논란 부담됐나?"...애플, 아이폰XS 출시 하루 전 가격 낮춰

[ 정예린 기자 yeslin@ ] | 2018-11-01 21:20
"고가논란 부담됐나?"...애플, 아이폰XS 출시 하루 전 가격 낮춰

애플의 아이폰XS .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아이폰XS 시리즈 국내 출시를 하루 앞두고 출고가를 긴급 수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신규 시리즈의 예약가입 마지막 날 아이폰 XS MAX 64GB 모델과 256GB 모델의 기존 출고가를 긴급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 마케팅팀과 각 관련 매장에서 급히 가격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와 유통망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후 이통사에 긴급 연락해 아이폰XS MAX 64GB 모델과 256GB 모델의 출고가를 각각 기존에 151만8000원과 171만6000원에서 149만6000원과 170만5000원으로 낮췄다. 당초 기존 가격 보다 각각 2만2000원, 1만1000원 낮춘 것이다.

다만, 다른 모델의 출고가는 기존에 알려진 금액대로 출시한다.



업계는 애플이 갑자기, 그것도 정식 출시 하루 전날에 출고가 변경을 권고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정식 출시 전날 아이폰 일부 모델의 출고가를 갑자기 변경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신규 모델 가격이 1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가 논란이 확대되자 애플측이 업계와 고객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9과 LGV40 씽큐 등 국내 프리미엄폰들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를 일부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과 이통사의 결정에 따라 각 매장은 기존에 예약가입을 받은 고객에 전화로 출고가 변경을 안내하고 서류를 재작성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약가입 추이 등을 살펴본 애플이 가장 비싼 모델의 경우 출고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의 국내 출고가 결정은 애플과 이동통신사가 함께 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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