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30년 매출 16조"… 차세대 4WD 부품기업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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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030년 매출 16조"… 차세대 4WD 부품기업 발돋움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8-11-01 18:01

2025년까지 시스템 양산체제 구축
열관리시스템·로봇 진출도 선언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현대위아가 새로운 제품 개발과 혁신화한 공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현대위아는 1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비전 결의 대회'를 열고 '위아, 더 넥스트 솔루션(현대위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이 됩니다)'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첨단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동성'을 구현하고 '스마트 네트워크'로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래지향 이동성 구현 △첨단 미래기술 선도 △상생과 혁신 창출을 내세웠다.
우선 미래지향 이동성 구현의 일환으로 '차세대 4WD 시스템 전문 부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4WD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4WD 시스템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친환경 4WD 시스템은 전기 모터로 자동차 네 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차량 내부의 온도를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한다. 2020년까지 열관리 부품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용 열관리 부품 산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2024년부터는 통합열관리 모듈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별도의 열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모터와 인버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서 생기는 열을 관리해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첨단 미래기술 선도는 현재 창원1공장과 서산공장에서 운영 중인 'iRiS'를 상용화해 달성한다. iRiS는 생산현장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AS(사후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우선 공장자동화(FA) 라인의 고도화를 위해 공작기계에서 만든 가공품 등을 움직이는 로더와 팔레트 무인화에 나선다. 2025년까지 공작기계 부품의 성능과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간다.



로봇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근 기계연구센터 내 로봇개발팀을 신설하고 2020년까지 제조 현장에서 공작기계의 가공을 돕는 '협동로봇' 개발에 나섰다. 협동 로봇은 작업자와 로봇이 한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동운용조건'을 충족하는 로봇이다. 이후 물류로봇 사업과 필드로봇, 무인이동체 로봇 등으로 사업을 점차 확장한다.
현대위아는 상생과 혁신 창출의 일환으로 협력업체,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과 사내 혁신 창출 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기술력이 현대위아의 기술력'이라는 목표로 기술력 향상 지원에 나선다. 해외 진출 시에는 동반 진출을 검토하는 등 협력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한다. 현재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 교육 공헌 활동, 지역사회 협력 활동, 지역 사회 발전 활동 등 4대 '드림' 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와 임직원의 직접적 참여를 높여 이웃 주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생각이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새로운 비전처럼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현대위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제조업계와 자동차업계의 '더 나은 솔루션'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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