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귀찮기만 한 카트는 가라"… `스마트 쇼핑 카트` 개발하는 LG

강해령기자 ┗ 英서 승승장구 `삼성QLED 8K`… 유럽 TV시장점유율 선두 질주

"무겁고 귀찮기만 한 카트는 가라"… `스마트 쇼핑 카트` 개발하는 LG

[ 강해령 기자 strong@ ] | 2018-11-05 11:08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잔뜩 쌓인 물건으로 무거워진 데다, 삐걱대는 바퀴로 대형 마트 소비자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던 쇼핑 카트가 이제 LG전자의 '스마트 카트'로 바뀐다.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리테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와 이마트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전무),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테일 서비스 로봇·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와 이마트가 가장 먼저 선보일 리테일 서비스 로봇은 스마트 카트다. 이 로봇은 사물인식 기능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고, 자율주행 기능으로 소비자를 따라다니며 쇼핑을 돕는다. LG전자 관계자는 "무거운 카트를 직접 끌고 다녀야 했던 사용자들의 수고를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LG전자는 리테일 로봇 관련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거북선 모양의 'LG 카트봇'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리테일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해외 로봇 개발업체에 투자한 것은 이 사례가 처음이다.

보사노바 로보틱스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컴퓨터 비전 기술 등을 이용해 손님과 직원,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하며 실시간으로 매장을 관리하는 로봇을 만든다. 미국 월마트 50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고, 최근 영국에도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할 만큼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트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새로운 리테일 로봇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내면서 로봇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리테일 로봇 개발은 LG전자 로봇 제품군인 'LG 클로이'를 개발해 온 로봇선행연구소가 맡는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만들어졌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안내로봇을 선보였고, 최근 LG 유플러스와 공동으로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는 '클로이 홈'을 개발해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도 시작했다.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은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무겁고 귀찮기만 한 카트는 가라"… `스마트 쇼핑 카트` 개발하는 LG

지난 9월 열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관람객이 LG전자의 'LG클로이 카트봇'을 살펴보고 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많이본뉴스


디지털타임스의 뉴스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