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내정자 "경제 성장력·포용력 확보에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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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내정자 "경제 성장력·포용력 확보에 전력 다할 것"

[ 조은애 기자 eunae@ ] | 2018-11-09 18:06
9일 정부서울청사서 기자간담회
"10월 중순 검증자료 낼 것 요구 받아"
"민간, 기업 목소리 경청…경제 체질 바꿀 때"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 "경제 성장력·포용력 확보에 전력 다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력, 포용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제 진력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홍 후보자는 9일 부총리 지명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 후보자는 "어렵고 중대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과 무게감을 느낀다"며 "청문회를 잘 통과해서 이 직책을 맡게 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의 탄력을 제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지난 10월 중순경 검증 자료를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오늘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다"며 "국무조정실장 자리가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 현안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경제 현안을 잘 해결하고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3축의 기조를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민간,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경제 활력과 제고를 위한 단기 대책도 중요하지만 과거 발전 방식과 다르게 경제 체질을 바꾸고 구조 개혁을 이뤄야 지금과 같은 성장 경로를 유지할 수 있다. 경제 주체들이 잠재력이나 여러가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환경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역점에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그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경제 3축 정신이 녹아 들어있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함께'라는 용어에는 소득에 대한 도전와 안전망 확충 등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는 순환체제를 구축하는 의미가 녹아 있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택일의 문제가 아니고 소득주도성장도 가계에 대한 소득을 높여주고 가계지출 부담을 낮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다만 개별 정책의 속도가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빨라 의도하지 않았던 부작용이 있었다. 부총리 업무를 수행하면 민간 의견을 듣고 경제팀과 면밀하게 분석해 보완점이 있다면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면제에 대해서는 "질병으로 인해 면제를 받았는데 그 질병은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며 "다만 국방 의무인 병역을 필하지 못한 것은 늘 부담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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