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내부에 신고 되지 않고 운영 중인 미사일 기지를 최소 13곳을 확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CSIS는 보고서를 통해 북미 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이들 기지 몇몇에서는 유지·보수 및 사소한 인프라 개선 등의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확인된 미사일 기지는 북한 내 산악지역과 계곡 등지에 산재해있다고 설명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역량을 최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기지에선 어떤 미사일이라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또 "미사일 운영 기지가 발사시설은 아니다"라며 "비상시에는 발사할 수도 있지만, 북한 인민군의 절차는 미사일 발사대를 사전에 준비된 발사지로 분산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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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CSIS는 보고서를 통해 북미 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이들 기지 몇몇에서는 유지·보수 및 사소한 인프라 개선 등의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확인된 미사일 기지는 북한 내 산악지역과 계곡 등지에 산재해있다고 설명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역량을 최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기지에선 어떤 미사일이라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또 "미사일 운영 기지가 발사시설은 아니다"라며 "비상시에는 발사할 수도 있지만, 북한 인민군의 절차는 미사일 발사대를 사전에 준비된 발사지로 분산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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