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기금 460억원으로 확대
협력사 금융지원 혜택 늘려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화가 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에 맞춰 상생펀드 운용 기금을 460억원으로 늘리고 대금 지급조건을 개선하는 등의 동반성장 노력을 하고 있다.
㈜한화는 1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올해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9일 창원 상공회의소에서도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했다.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한화는 동반성장 전담팀을 신설해 지난 4월 24일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한 적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한화는 올해 협력사에서 은행 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상생펀드 운용 기금을 기존 30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확대해 협력사들의 금융지원 혜택을 늘렸다.
아울러 상생결제 시스템 등의 금융지원과 지급기일 단축 등의 대금 지급조건 개선, 회사 홈페이지 내 열린 소통 페이지 개설 등 다양한 상생노력을 해왔다.
정명호 ㈜한화 동반성장 담당 임원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며 "1차 협력회사가 받고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 혜택을 2차, 3차 협력회사에게도 확대해 상생협력 문화가 발전할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앞으로 협력사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비용을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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