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넷마블 각자대표(사진)가 취임 7개월여 만에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넷마블은 박 전 대표가 지난 9일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넷마블 측은 박 전 대표가 대표직 사임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넷마블은 권영식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4월 넷마블 각자대표로 취임한 박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카카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로엔엔터테인먼트(카카오M, 카카오로 흡수합병)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작업을 주도한 인수합병(M&A) 전문가다. 투자 및 전략을 총괄하는 각자대표로 넷마블에 취임하며 공격적인 M&A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김위수기자 withsuu@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