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제공
이 회사는 농림부의 농가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대상 기업인 체리부로가 양계인과 함께 위탁 양계농가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사육환경 관리를 위해 구축한 스마트팜 영상관제 및 분석플랫폼 구축작업을 완료했다.
체리부로는 AI를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 통합지원센터에서 250여 협력 양계농가를 통합 관리하고 지원하는 통합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구축기업으로 선정했다.
효성인포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을 통합한 히타치 비디오관리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CCTV 채널 수천개의 영상을 동시 처리하면서 무중단 운영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갖췄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육계관리 기업 양계인, 네트워크 영상 통합운영 시스템 기업 리얼허브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양계인이 보유한 축산 경험과 육계통합관리시스템 노하우를 플랫폼 개발에 반영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체리부로는 양계 농가의 사육환경을 실시간 확인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차량 출입통제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김강흥 체리부로 전략기획실 전무는 "기존 IT 시스템은 확장성과 안정성에서 제약이 있었는데 가상화 기술을 통해 유연한 컴퓨팅 활용이 가능해 높은 성능과 가용성, 확장성을 확보했다"면서 "연말까지 약 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방역 및 양계 인프라 테스트와 구동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고객, 육계관리 및 영상관제 분야 전문기업과 긴밀히 협업한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영상 인텔리전스 및 IoT 기반 통합영상관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