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11명을 대상으로 상위 50개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는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가치 등 3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로 선정했으며 GS건설의 자이는 129.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119.47%로 2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112.49%로 3위를 차지했다.
4~5위는 포스코건설의 더샵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각각 112.11%, 111.18%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시공능력평가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6위에 올랐으며 7~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두산건설의 위브,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순이었다.
10위권 밖에서는 지난해 11위를 했던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2년 연속 1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이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지역의 랜드마크라서'가 28.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변의 입소문'이 27.4%를 차지했다. 이어 '건설사 규모'가 21.3%, '본인의 거주 경험'이 19.9%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 역시 브랜드가 37.4%로 가장 많은 응답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이어 단지규모(21.3%), 가격(14.6%), 시공능력(12.3%) 순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GS건설의 완판 브랜드 이미지가 분양시장에서 정확히 적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