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내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유로존의 전 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올해 2분기 대비 0.3%, 작년 동기 대비 1.9%로 확인됐다.
특히 독일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로 평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EU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이다.
프랑스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4%, 작년 3분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0%, 작년 3분기 대비 0.8%를 기록했다.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는 영국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 작년 3분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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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14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유로존의 전 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올해 2분기 대비 0.3%, 작년 동기 대비 1.9%로 확인됐다.
특히 독일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로 평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EU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이다.
프랑스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4%, 작년 3분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0%, 작년 3분기 대비 0.8%를 기록했다.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는 영국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 작년 3분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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