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 방향이 정해졌다. 한국당은 '진박 공천'에 연루된 인사들과 영남 다선 의원들을 인적쇄신 우선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인적쇄신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매주 4∼5차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초·중순쯤에는 교체 대상 당원협의회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강특위는 우선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총선에서 '진박 공천'에 연루됐거나, 진박으로 분류돼 공천을 받은 인물들을 우선 인적쇄신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조장했거나 방치한 것으로 판단되는 인물도 주요 인적쇄신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당의 강세 지역인 영남 지역에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우선 배치해 세대교체를 시도할 계획이다. 영남 지역에 정치 신인을 배치할 경우 중앙당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고령의 다선 의원들이 주요 인적쇄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는 또 한국당의 정체성과 배제되는 법안을 발의하거나 자유시장경제나 한국당의 안보관 등 이념과 맞지 않는 인물들도 주요 인적쇄신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당의 갈등과 분열의 시작점이자 원점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유능하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 영입하기 위해 정치 지형상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적쇄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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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인적쇄신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매주 4∼5차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초·중순쯤에는 교체 대상 당원협의회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강특위는 우선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총선에서 '진박 공천'에 연루됐거나, 진박으로 분류돼 공천을 받은 인물들을 우선 인적쇄신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조장했거나 방치한 것으로 판단되는 인물도 주요 인적쇄신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당의 강세 지역인 영남 지역에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우선 배치해 세대교체를 시도할 계획이다. 영남 지역에 정치 신인을 배치할 경우 중앙당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고령의 다선 의원들이 주요 인적쇄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는 또 한국당의 정체성과 배제되는 법안을 발의하거나 자유시장경제나 한국당의 안보관 등 이념과 맞지 않는 인물들도 주요 인적쇄신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당의 갈등과 분열의 시작점이자 원점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유능하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 영입하기 위해 정치 지형상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적쇄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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