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성능·에너지 효율 높은 점수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사진)가 유럽에서 잇따라 호평받고 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유력 소비자 매체 '알트로콘수모'가 자체 실시한 제품평가에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75개 건조기 가운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LG 건조기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포르투갈 소비자잡지 '데코 프로테스테'가 진행한 제품평가에서도 시중에 판매되는 94개 제품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지난 7월과 9월 각각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출시한 이 제품은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고효율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인 점을 감안하면 LG 건조기가 출시 이후 빠르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컴프레서의 실린더가 두 개다. 냉매가 순환하며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활용해 옷감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에서, 2개의 실린더가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시킨다.
또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옷감에 따라 다양한 건조코스를 구현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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