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기둔화 인정… 경기침체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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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기둔화 인정… 경기침체는 선 그어

조은국 기자   ceg4204@
입력 2018-12-04 18:14

인사청문회서 野의원 질의 답변


韓, 스태그플레이션 논쟁 점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경기둔화 국면이라는 것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제가 불황이라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현 경기상황이 경기침체 국면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홍 후보자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해야 경기침체라고 부른다"면서 "최근 2분기 모두 플러스 성장을 한 만큼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팀이 경제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엄중하게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경제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의 핵심인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결정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개 경제정책 기조의 축은 그대로 가야 한다"면서 "다만, 소득주도성장과 관련, 최저임금을 포함해 몇 개 정책에 대해 시장의 우려는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다는 측면에서 속도조절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시장수용성과 지불여력, 경제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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