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진로 가장 관심… "제자 만나면 `꼰대` 되네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의원에게 고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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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진로 가장 관심… "제자 만나면 `꼰대` 되네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의원에게 고견을 듣는다]

이규화 기자   david@
입력 2018-12-06 18:11
최운열 더불어민주당의원·前 한은 금통위원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의원·前 한은 금통위원




최운열 의원은 청년들의 진로에 특히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28년간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교수 출신이고 또 현실과 밀접한 경영학 전공 학자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는 청년들을 만나면 그의 말 대로 '꼰대'같은 말을 한다고 한다. '단기적인 시야에서 벗어나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새로운 분야로 진출해보라'는 것이다. 청년 개인으로는 모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갖는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새로운 길을 또 하나 냄으로써 경제 지평을 넓히고 활력을 불어넣는 윤활유가 되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열사모'(최운열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모임의 '사부'(師父)이기도 하다. 대학 때 평생지도교수제에 따라 졸업한 제자들과 일 년에 두 번 모임을 갖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년 퇴임한 이후에도 꼬박꼬박 모임에 참석한다고 한다. 최 의원은 교수 시절 학생들을 위해 이 모임을 적극 활용했다. 매년 두 차례 졸업한 제자들이 학교로 찾아오는데 이들이 교수 대신 학생들의 멘토가 돼 진로 조언을 하면 잘 먹힌다는 것. 학생들은 교수를 꼰대로 보기 때문에 말을 해도 잘 들으려하지 않지만 선배들이 하는 말에는 귀를 쫑긋 세운다는 것이다.

경영학자로서 그가 제자나 주변에 자주 하는 말은 '세 명이 가면 반드시 거기에는 스승이 있다'는 공자의 격언이다. 아무리 겉으로는 못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배울 점이 있고 그를 통해 겸손의 미덕을 갖추라는 말이다. 그는 경영학이 기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 못지않게 사회 전체에 기여해야 한다는 효용론도 펼쳤다. 국회의원이 된 것도 그간 경영학자로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사회발전에 투입해보고 싶다는 포부가 작용했다. 대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에 대해 확고한 주관을 갖고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의 언변과도 일백 상통한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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