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동남아 광폭 행보…인니 유화단지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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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동남아 광폭 행보…인니 유화단지 기공식 참석

김아름 기자   armijjang@
입력 2018-12-07 10:15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은 7일 신동빈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한 뒤 6일 인도네시아로 넘어와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Airlangga) 산업부 장관, 토마스(Thomas) 투자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허수영 화학BU 부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롯데와 인도네시아는 서로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Krakatau Steel)로부터 약 47만㎡ 면적의 부지사용권한을 매입하고 지난해 2월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롯데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이 곳에 납사 크래커와 하류부문 공장 등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해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롯데첨단소재 역시 이 지역의 ABS 생산업체 인수 및 신규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후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지알에스, 롯데컬처웍스 등 10여개 계열사가 차례로 진출, 9000여명의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역할을 해 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11월 자카르타에 첫 롯데시네마를 개관했고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암베신도(AMVESINDO)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인도네시아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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