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동력 게임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내년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래프톤은 블루홀 연합의 새 이름이다. PC온라인게임 테라를 만든 블루홀, 총싸움게임 배틀그라운드(사진)를 개발한 펍지를 비롯해 블루홀피닉스, 블루홀스콜,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딜루젼스튜디오, 엔매스 등이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연합체계를 통해 게임 개발을 위한 관계사 간의 역량을 공유하고 개발 스튜디오 간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더 많은 신규 개발팀이 블루홀, 펍지와 같은 산하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크래프톤 산하 게임개발 스튜디오 블루홀은 올해 카카오게임즈와 신작 PC온라인게임 '에어'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는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 각종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진영대진영 전투(RvR)와 공중전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펍지는 인기대작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활용한 e스포츠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펍지는 ▲펍지 e스포츠 기반 구축(2018) ▲펍지 e스포츠 안정화(2019~2020) ▲펍지 e스포츠 생태계 고도화 및 입지강화(2021~2020) 3단계로 나눠 e스포츠 사업계획을 구성했다. 펍지는 e스포츠 시청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후 펍지는 2년간 글로벌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 펍지 e스포츠 입지를 마련하고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마추어 행사에 대한 일반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주요 지역에서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북미, 유럽에서 지역 정규 리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정상급 프로팀이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합하는 월드 챔피언십을 해마다 열 예정이다.
2021~2022년에는 펍지 e스포츠 생태계 고도화 및 입지 강화에 집중한다. 프로팀과 파트너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내 선순환을 창출하고, 스타 플레이어 배출을 위해 팬덤 강화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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