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동력 게임
NHN엔터테인먼트
IT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 NHN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게임과 기술'을 키워드로 삼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올 한 해 PC온라인 게임 전문회사에서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성공적으로 체질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킹덤스토리'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한편, 일본에서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 대전게임 '컴파스'가 앱스토어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성적이 두드러졌다.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도 출시 6일만에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현재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낚시 게임 장르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2019년에는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사진)를 출격시킨다.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글로벌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의 후속작으로, NHN엔터는 핀란드 게임개발사 '크리티컬 포스'에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게임 콘텐츠 외에 플랫폼과 솔루션 등 기술 부문에서도 점차 사업을 확대한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지스타 2018'에서 '게임베이스 2.0'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게임센터와 같은 글로벌 마켓의 표준 인증·결제, 운영, 분석 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훈 NHN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개발사, 또는 한국으로의 진출을 앞둔 중국, 일본 등 해외 개발사에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블'을 통해 메인넷부터 블록체인 게임포털, 게임 아이템 거래, 크라우드 펀딩·광고까지 포함하는 생태계를 비전으로 , '게임'과 '기술'의 결합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수연기자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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