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벤처스가 올 한해 43개 스타트업에 337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카카오벤처스는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새로운 산업분야로 투자영역을 넓혔다. AR 분야에서는 레티널과 스페이셜에, 블록체인 영역으로는 코드박스, 테라 등에 투자했다. 리메세와마이듀티와 같은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팀에도 신규 투자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2014년 4월 이후 총 2046억원 규모의 펀드조합 6개를 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카카오벤처스는 14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투자한 금액은 누적 1350억원에 달한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초기 팀의 핵심역량을 끌어주고 밀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