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전국 9곳의 매장에서 운영 중인 미러리스 카메라·렌즈 체험 프로그램이 자사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지난 2016년 처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뒤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후지필름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와 XF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해 2박 3일 동안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강남구 후지필름 스튜디오를 비롯한 전국 8곳의 후지필름 체험존(TP존)에서 무상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은 모두 26종이다. 2016년 해당 프로그램의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2년간 총 4777명의 소비자가 모두 5794개의 후지필름 바디와 렌즈 제품을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을 체험한 소비자 10명 중 1명 이상이 후지필름 제품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필름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한 소비자 중 10%가 제품을 구매했고, 각 매장 체험존 기준으로는 16%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디지털 사이니지·태블릿PC를 활용하는 등 대여 프로그램을 전산화한 결과, 지난해 208건이던 월 평균 대여 건수가 372건으로 179%나 증가했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전산화나 시행 지점 확대 등 편의성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 만큼, 후지필름 제품을 많은 분이 사용해보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