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독일우정 DHL과 우정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우정박람회(POST-EXPO 2018)에서 DHL과 우정혁신사례 등을 공유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우편서비스 품질 개선, 전기차 등 신기술 개발, 운영정보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기차와 스마트우편함 도입 등에 DHL의 기술력과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은 2014년 전기차 제조회사인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를 인수해 이미 7000대를 보급했으며, 총 4만5천대를 전기차로 대체할 예정이다. 스마트우편함을 지하철역과 편의점 등 1만1천여곳에 설치하는 등 물류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직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서도 DHL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도에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을 독일우정 DHL에 파견해 배달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교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물류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DHL과 함께 신기술을 활용해 우정사업을 혁신할 것"이라며 "집배원 등 일선직원의 근무조건 개선에도 DHL과의 협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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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지난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우정박람회(POST-EXPO 2018)에서 DHL과 우정혁신사례 등을 공유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우편서비스 품질 개선, 전기차 등 신기술 개발, 운영정보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기차와 스마트우편함 도입 등에 DHL의 기술력과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은 2014년 전기차 제조회사인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를 인수해 이미 7000대를 보급했으며, 총 4만5천대를 전기차로 대체할 예정이다. 스마트우편함을 지하철역과 편의점 등 1만1천여곳에 설치하는 등 물류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직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서도 DHL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도에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을 독일우정 DHL에 파견해 배달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교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물류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DHL과 함께 신기술을 활용해 우정사업을 혁신할 것"이라며 "집배원 등 일선직원의 근무조건 개선에도 DHL과의 협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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