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이달 러시아서 푸틴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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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이달 러시아서 푸틴과 정상회담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1-07 15:22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달 하순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벌인다.


터키는 쿠르드 반군 소탕을 위해 미국과도 물밑 협상을 벌여왔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에르도안-푸틴 정상회담이 1월 말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회담 의제는 터키의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S-400 구매 계약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계획과 관련한 시리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군을, 터키는 반군을 지원했으나 내전 수습 과정에서는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러 계획을 확인하면서 아직 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최근 미국은 시리아 철군을 선언했는데, 사전에 터키 측과 모종의 협약이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35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패트리엇 공중·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터키에 수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전까지 터키는 원하는 조건으로 방공미사일을 공급해 주는 나토 동맹국이 없다는 이유로 러시아산 S-400 도입을 추진했다.

터키는 미국의 첨단 전투기 F-35 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당초 자국 전투기 정보 유출을 우려해 터키에 자국 무기를 공급하는 대신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도입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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