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소비세 납부자 감소, 세액 5년來 2000억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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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소비세 납부자 감소, 세액 5년來 2000억 못미쳐

조은애 기자   eunae@
입력 2019-01-08 16:34
개별소비세(개소세)를 내는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이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8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7년 개소세 부과 대상 골프장 입장객은 1726만명으로 전년보다 66만3000명 줄었다.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10년 30만4000명 줄어든 이후 7년 만에 첫 감소다.

골프장 입장 때 내야 하는 개소세는 1만2000원이며, 교육세 등 부가세를 합치면 2만1120원이다.

2010년 670만명이던 골프장 개소세 납부자는 2011년 지방 회원제 골프장 개소세 감면 일몰 종료로 1600만명으로 늘었다. 이후 매년 20만∼50만명씩 증가하다가 2017년 감소세로 전환했다.


2017년 개소세 납부세액은 1930억원으로 전년보다 97억원 줄면서 2012년(1959억원) 이후 5년 만에 다시 20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골프장 개소세 납부세액은 2016년에 이어 2년째 감소세다.

2016년 개소세 납부 인원 증가에도 납부세액이 줄어든 데에는 제주도 회원제 골프장 개소세 감면 폭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당시 제주도 회원제 골프장 개소세 감면 폭이 100%에서 75%로 줄면서 개소세는 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됐고, 개소세 납부자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개소세(3000원)를 내는 납부자 비중이 늘면서 전체 개소세 납부액은 전년보다 줄었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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