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코웨이는 8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정보기술(IT) 전시회 '2019 CES(소비자가전쇼)'에 4년 연속 참가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다양한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코웨이'라는 주제로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 (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연수기), 리빙케어존(안마의자), 슬립케어존(매트리스) 등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총 33종의 제품과 물·공기·생활 환경 전반을 케어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시루직수 정수기의 경우 화학소재 업체인 도레이와 공동 개발한 'CIROO(Coway Intensive Reverse Osmosis) 2.0 필터'를 탑재해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해 준다. 물을 마실 때마다 파우셋 안쪽에 남아있는 잔수를 배출하여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유로비움 모드와 24시간동안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수기 속 모든 물을 배출하는 자동배수 모드도 적용했다.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구현했다. 1960억개의 공기질 빅데이터와 전산유체역학 기술(공기나 물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서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청정 효과를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을 장착한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고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제품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하는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고, IoCare 애플리케이션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데 위생과 사용자 건강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건강한 배변 습관을 만들어 주는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와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 등도 소개했다.
한편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데 사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코웨이는 현지 시장에 맞춘 가전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공기청정기, 정수기에서 비데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웰빙 라이프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와 행복감을 전하는 웰빙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코웨이가 8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2019 CES(소비자가전쇼)'에 4년 연속 참가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웨이 모델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