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금융사, 새 증권거래소 추진…NYSE·나스닥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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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금융사, 새 증권거래소 추진…NYSE·나스닥에 맞선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1-08 14:18
미국 월가 금융기관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에 맞서 자체 증권거래소 설립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 금융기관들은 기존 증권거래소의 비싼 거래 비용에 반발해 '멤버스 익스체인지'(Members Exchange·MEMX)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설립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UBS,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시타델 증권, 버투 파이낸셜(Virtu Financial), 찰스슈왑,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TD아메리트레이드홀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MEMX 설립을 위해 7000만 달러(약 78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은 연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MEMX 설립 신청을 할 예정이다. SEC의 설립 허가 결정까지는 최소 1년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MEMX의 실제 운영 시기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MEMX가 출범할 경우 증권거래소 간 경쟁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EMX의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신생 거래소 안착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WSJ은 지난 2012년 출범한 IEX 그룹은 현재 미국 주식 거래량의 2.5%만 취급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미국 월스트리트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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