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글로벌 성장률 전망 3.0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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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글로벌 성장률 전망 3.0 → 2.9%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1-09 14:26

국제무역·제조업 약화 등 지적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WB의 경제 전망 보고서 부제는 '어두워지는 하늘'(Darkening Skies)이었다.


WB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3%에서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보고서의 부제는 2017년 3.1%에서 지난해 3.0%로 떨어진 세계 성장률이 올해는 2%대까지 떨어지면서 '침체'(어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선진국의 성장률은 기존의 2.0%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신흥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 4.7%에서 4.2%로 0.5%포인트나 끌어내렸다. 특히 터키, 아르헨티나, 이란의 성장률 전망을 각각 각각 2.4%포인트, 3.5%포인트, 7.7%포인트 낮췄다. 유로존의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역전쟁의 중심에 선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은 각각 2.5%, 6.2%로 전망했다. 앞서 WB는 미국의 성장률을 2.5%, 중국의 성장률을 6.3%로 예측한 바 있다.WB는 "국제무역과 제조업 활동이 약화되고 무역 긴장이 고조됐으며, 일부 신흥국들은 상당한 금융시장 압박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성장엔진들이 모두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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