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유커 `위챗 비자신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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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유커 `위챗 비자신청` 허용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1-10 13:26

중국 관광객 편의성 고려


중국판 카톡 '위챗'의 명암


중국인들은 앞으로 태국 비자를 위챗(WeChat)을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위챗은 중국판 카카오톡이다.
관광이 주 산업인 태국의 고육지책이다. 10일 현지 인터넷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 이민청은 태국을 방문하려는 유커들이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팅앱을 통해 도착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수라찻 학빤 태국 이민청장은 중국 텐센트, 위챗 관계자들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중국인들이 영어와 태국어로 된 TM6 카드를 작성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계획이 실행되면 중국인들은 영어로 TM6 카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위챗(WeChat)을 이용해 (도착)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앱을 이용해 비자발급 수수료도 전자지갑(e-wallet)을 통해 지불할 수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라찻 청장은 이 계획이 승인되면 4개월 내로 실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또 이날부터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비자발급 수수료를 연장하기로 했다. 다가오는 중국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동안 유커들을 끌어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도착 비자 허용 대상국인 아시아, 유럽 지역 21개국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개월간 한시적으로 도착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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