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간 이식 `효자 해병대원` 사령관 상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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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간 이식 `효자 해병대원` 사령관 상장받아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01-09 18:09
간암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해병대원인 아들이 간을 이식해주자 해병대 사령관이 이를 격려했다.


9일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 1사단 조순근 행정부사단장을 통해 김태형 상병(21)에게 상장과 격려금, 격려품, 편지를 전달(사진)했다.
해병대 1사단 2연대 의무중대에 복무 중인 김 상병은 지난해 12월 아버지가 간 경변을 동반한 간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간 이식 수술을 하면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료진 설명에 즉시 이식을 결심했다.

김 상병은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8시간에 걸쳐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김 상병과 아버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퇴원했다.
김 상병은 평소 밝은 성격으로 원만한 선후임 관계를 유지하며 성실하게 복무해 왔다. 행정관 이부웅 상사는 "아버지를 위한 김 상병의 선택과 실천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병은 "해병으로서,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려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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