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위암투병 극복 후 요리 비법 전수하며 보람과 행복 얻어..”

뉴스부기자 ┗ 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대표 "논란 두려워 사실 못 알려"

메뉴열기 검색열기

이정섭 “위암투병 극복 후 요리 비법 전수하며 보람과 행복 얻어..”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01-10 13:40
사진=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 제공




이정섭 위암투병 사실을 털어놓으며 힘겨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요리하는 남자의 원조' 배우 이정섭이 출연한다.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정섭은 '요리 연구가', '꽃꽂이' 그리고 연극배우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드라마와 광고 활동,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그는 위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91세인 어머니는 늘 내 건강을 걱정하신다. 그런 어머니에게 차마 내가 암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속앓이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정섭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취미이자 특기인 '요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아내와 단 둘이 사는 그의 집에는 무려 3대의 대형 냉장고가 있었다. 그는 "자주 꺼내는 음식과 오래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음식을 분류해 놓은 것"이라고 말하며 요리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요리 비법을 전수하며 보람과 행복을 얻고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을 보면 사는 맛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섭은 손수 담근 김치를 들고 경기도 양주로 향했다. 대학 시절부터 가장 친하게 지낸 50년 지기 배우 임현식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임현식은 광주에서 서울로 상경해 대학 시절을 보내는 동안 이정섭의 집에서 하숙을 했다며 추억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이정섭은 "남부럽지 않은 집안이었지만 가업이 기울어지면서 힘든 시절이 있었다. 그때 임현식이 아무 말 없이 나에게 50만 원을 건네 줬다"고 회상하며 고마워했다.

이정섭 위암투병 이후에도 여전히 '연기'와 '요리' 분야에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그는 "주어진 일이 많아서 그것을 충실히 다 해나가는 인생이 됐으며 좋겠다"라며 인생 이야기를 마쳤다. 더 자세한 이정섭 이야기는 10일(오늘) 밤 10시 TV CHOSUN '인생타큐-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