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부자 베이조스 25년만에 이혼...153조 재산 분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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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자 베이조스 25년만에 이혼...153조 재산 분할 어떻게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1-10 13:08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4)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와 이혼한다. 세계 최고 부호의 이혼 발표에 미국 언론들은 이들의 재산분할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제프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발견한 것을 행운으로 느끼고 결혼 기간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낀다"며 "우리는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프는 이날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단지 "부모로서 친구로서 벤처와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서, 벤처와 모험을 추구하는 개인으로서 멋진 미래가 있다"며 이혼 후에도 친구로 남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25년 만에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제프와 매켄지는 199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베이조스는 자산이 1370억 달러(약 145조8210억 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힌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합의금은 유래가 없는 천문학적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두 사람이 똑같이 재산을 분할할 경우 매켄지는 세계 여성 가운데 최대 부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두 사람의 주거지인 워싱턴주가 '부부공동재산'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것에 주목, 제프의 이혼은 역사상 가장 값비싼 이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이 우호적인 결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설명했다. 이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매켄지가 '가족의 부'를 계속 증식하기를 바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제프의 아마존 지분을 축소하는 해결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켄지는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마존닷컴 사업 초기에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왼쪽)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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