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사장 "모든 답은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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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사장 "모든 답은 현장에"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01-10 18:07

대전 기술연구소·여수공장 방문
미래성장 기술확보·사업화 당부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행보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GS 4세 경영의 닻을 올린 허세홍 GS칼텍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허 사장은 평소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사장은 10일 대전 기술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한 뒤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허 사장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며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깊은 연구를 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 개진을 해주길 바란다"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1998년 건설한 이 연구소는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 미래 성장 사업의 핵심기술 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허 사장은 다음 날인 11일에는 여수 공장을 방문해 올레핀생산시설(MFC) 부지 등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철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할 예정이다.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현재 일 8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톤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올레핀생산시설(MFC)을 2021년 완공할 경우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미래성장 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사장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 사업 기회를 구상할 예정이다.

1969년생인 허 사장은 GS그룹과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 회장의 증손자이자 허동수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일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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