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파워기업] 애자일소다 “AI 마켓 플레이스 구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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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파워기업] 애자일소다 “AI 마켓 플레이스 구현 자신감‘

이경탁 기자   kt87@
입력 2019-01-10 18:07

강화학습·메타러닝에 큰 관심
인공지능 관련 제품·서비스로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서 성과



SW 파워기업이 간다

(11) 애자일소다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 및 블록체인 상에서 여러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AI 마켓 플레이스'를 구현한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사진)는 "머지않아 AI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많은 분석가들이 활동해 이들이 만들어낸 알고리즘, 모델이 풍성해지고 데이터 공개 및 공유가 자유로워지면, AI 마켓 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AI 기반 분석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애자일소다는 '누구나 본인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SW)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2015년 창업했다. 최근 몇 년 간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반의 데브옵스 포탈 '스파클링소다' △강화학습을 통한 수익 극대화 등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강화학습 기반 에이전트 '베이킹소다' △산업 특성화된 이미지 인식 관련 알고리즘 개발 '네이키드소다' 등이다.

최 대표는 "다양한 오픈소스와 공개된 알고리즘, 그리고 데이터만 있으면 AI를 쉽게 구현할 수 있어, 관련 솔루션이나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는 많은데 실제 성공했다는 사례를 찾기는 쉽지않다"면서 "시장에는 숙련된 전문가가 부족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거나 운영 시스템의 적용과 배포 등 다양한 어려움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도화지나 붓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같이 그리거나 그림을 원하고 있는 만큼, 머신러닝 툴만 제공해서는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애자일소다는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AI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도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 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이는 다른 기업들도 시도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AI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애자일소다는 기업의 AI 내재화, 자산화를 강조하고 강화학습과 '메타러닝'(AI가 학습을 잘 하기 위한 학습)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 대표는 "AI란 챗봇과 같은 서비스처럼 인간을 단지 흉내내며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과거 행동과 의사결정, 그 결과가 담긴 데이터를 재학습해 자동 진화되는 최상의 합리적 의사결정 기술"이라며 "실제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주기 위해서는 학습 및 적용 시간 단축과 효과와 성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파손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동견적 서비스'나 '문서 검색 및 분류 서비스' 등이 그 예"라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산업 특성화 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자일소다는 이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행한 프로젝트 중 A보험사에서는 2018년도 혁신과제 대상과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B카드사 에서는 CEO 표창을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국내 유수의 금융, 보험, 카드사, 제조, 공공기관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창업 3년 차에 매출 30억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현재 국내 기업의 AI 도입에 장벽이 전문가 부재라는 문제를 근본적인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이 스스로 AI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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