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사위` 유준상 "대본보고 꼭 하고 싶었죠"…KBS2 TV 새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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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위` 유준상 "대본보고 꼭 하고 싶었죠"…KBS2 TV 새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첫선

성진희 기자   geenie623@
입력 2019-01-10 18:07

3남2녀 맏형으로 '가족'간의 진솔한 삶 연기
총 20부작…이시영은 막무가내 캐릭터 열연


지난 9일 KBS2 TV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창엽, 전혜빈, 진형욱 PD,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박동욱 기자 fufus@
'국민 사위' 배우 유준상이 수목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지난 9일 KBS2 TV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이현석)가 첫 전파를 타기 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과 함께 이날 자리를 빛낸 진형욱 PD는 "요즘 가족과 관련해서 여러 안 좋은 사건·사고들이 많다"며 "그런 '가족'이 과연 힘이 될지, 짐이 될지 고민하며 기획한 것이 '왜그래 풍상씨'이다. 저 또한, 이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그 답을 찾고 싶었다. 누가 보더라도 이 드라마는 그런 힘 보다는 짐이라고 느낄 것이지만, 주인공 풍상이 그런 동생들을 잘 이끌고 헤쳐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발표회 날 말끔한 정장 차림 아닌 카센터 복장의, 손톱의 때까지 '이풍상'을 고스란히 재현한 배우 유준상. "대본 받았을 때 꼭 하고 싶었다. '가족'과 '사람'이란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지고 보면, 나도 옛날 사람에 속한다.(웃음) 외면하고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맏형 이풍상(유준상 분) 밑으로는 네 명의 동생들이 나온다. 형 집에 얹혀살면서, 형수 밑에서 세차 일을 도우며 근근히 살아가는 둘째 이진상(오지호 분), 이화상과 이란성 쌍둥이 중 언니인 경우 바르고 차가운 매력의 소유자 이정상(전혜빈 분), 이정상과 정반대 성격의 막말 폭격기 이화상(이시영 분), 그리고 막내 이외상(이창엽 분)이다.



특히, 이시영은 "대본을 읽으면서 탈출구를 만난 느낌"이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면 연기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철부지인 성격에다가, 제 속에 있는 온갖 말들을 죄다 표현하는 막무가내 캐릭터다. 기존의 올바르고 선하고 정의로운 역할에서 벗어나 굉장히 오랜만에 신선한 역할을 맡아 기쁘다. 극 중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충족되고 치유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말·일일드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가족드라마'를 소재로, 총 20부작으로 방송될 '왜그래 풍상씨'. 그 제작현장은 어땠을까. 이에 진형욱 PD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나뉜 현장이 절대 아니다. 호흡이 척척 맞아 빠른 전개로 촬영 중이다.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라고. 이에 유준상은 "새벽 촬영이 거의 없다. 자정 이전에 촬영이 거의 끝난다. 그래서인지 스태프들의 표정이 좋다. 같이 울고 웃으면서 신나게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진형욱 PD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게 접근 중이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시청자들이) 조금 더 깊이 빠져 들게 되면서 함께 희로애락을 즐겼으면 한다. '가족'이란 커다란 주제를 20부작 안에 조금이라도 더 담아내기 위해 더 강렬하고 잔잔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휴먼코믹멜로.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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