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임기내 경제5단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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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임기내 경제5단체 진입"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19-01-10 18:07

"회원수 5000명으로 늘릴 것"


"여성경제인협회를 5대 경제단체에 진입시키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3년 동안의 임기 내에, 협회 위상을 확실히 높여 놓겠다며 이 같이 각오를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18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오는 29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정 회장은 기업가, 국회의원, 공공기관 상임감사, 여성경제인협회 지회장 등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협회 홍보와 국고 지원금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1990년 항균·방취 가공 기술을 보유한 세탁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한 정 신임 회장은 2016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협회를 외적·내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 협회 회원수를 현재의 2500여명에서 5000명으로 두배 늘리겠다는 목표다.

그는 "올해 협회가 20년째 되는 해인데 돌아보니 그동안 회원 확보면에서 협회가 많이 부족했다"면서 "회원수를 올해 안으로 5000명 정도로 늘려 여성기업인들이 한목소리를 내 한국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현재 전국에 18개 지회를 두고 있다. 현재 여성기업확인서 발급기업 3만1106개의 8%만이 협회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상태다.


특히 정 회장은 "3대 회장 때부터 역대 회장들이 공약해 왔던 경제5단체 진입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임기 말까지는 이를 이뤄야 겠다고 생각한다. 회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사무국부터 시작해 협회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회장이 추진 의지를 밝혔던 개성공단 내 여성기업 전용단지 조성 사업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무경 전 회장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후, 개성공단 내 여성기업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은 "개성공단 남북경협 관련 사업의 경우, 전임 회장이 하던 것들을 더 갈고 닦아 보다 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협회는 △여성기업 전용펀드·공제조합 등을 통한 자금·투자유치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 △TV홈쇼핑 지원 등 판로확대 등을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사업으로 추진한다. 협회 내부의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협회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 혁신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책 제언 기능 강화를 위해 여성기업연구소도 설립한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74억원 규모의 국고사업을 100억원으로 확대시키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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